지난해 국내 공공분야 5건 중 4건은 북한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북한의 공작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예상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오전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응 활동'을 주제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공공분야에서 탐지된 국가 배후와 국제 해킹조직의 공격 시도는 1년 전보다 36% 증가해 하루 평균 162만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격 주체는 북한이 80%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5%에 그쳤습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 위협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의 총선과 미국의 대선 등 50개국 이상에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SNS상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영상을 유포하거나 선거 시스템 해킹을 통해 국론 분열을 노리는 공격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해킹조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공격 목표를 변경하는데, 지난해 김 위원장이 식량난 해결을 지시하자 국내 농·수산기관을 집중 공격했고, 8, 9월엔 해군력 강화를 강조하자 국내 조선업체를 해킹해 도면과 설계 자료를 빼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이 보유한 가상화폐로까지 탈취 대상을 넓혀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 가상화폐 동호회의 회원 정보를 절취한 뒤 해킹 이메일을 유포하는 방식으로 수억 원을 탈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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