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한동훈, 오찬 회동...화재 현장 만남 이후 6일 만에 재회 / YTN

YTN news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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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한동훈, 용산 대통령실서 잠시 뒤 ’오찬 회동’
이관섭 비서실장·윤재옥 원내대표·한오섭 정무수석 배석
’사퇴 거부’ 논란 등 갈등설 불거진 뒤 8일 만에 회동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이 잠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오찬을 진행합니다.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후 6일 만의 재회인데요.

당내 공천과 김건희 여사 논란 대응을 둘러싼 엇박자로 갈등이 노출된 이후라 어떤 말들이 오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비공개 회동인 거죠? 오찬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합니다.

10분쯤 뒤인 정오에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이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월요일 이 시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이 이뤄지지만, 한 총리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감염 우려 등으로 오늘은 취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오찬 회동은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이후 첫 점심이고요. 양측의 갈등설이 불거진 뒤 8일 만입니다.

지난 2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당정 갈등이 전면전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죠.

이틀 만에 윤 대통령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위원장을 직접 만났고, 이후 1시간 남짓 대통령 특별열차를 타고 나란히 상경했습니다.

'극적인 봉합'이란 해석이 나왔지만, 동시에 앙금이 여전하다, 20년 인연의 두 사람이 이전과 같은 완전한 관계가 되긴 어려울 거라는 관측도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당시는 주변에 배석한 인사들도 많았고 재난 현장 방문인 터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대화는 '천 원의 아침밥' 등 대부분 민생 정책 관련 이야기에 그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오늘 오찬 회동이 더욱 주목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에 공정한 시스템 공천과 당내 화합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갈등설의 불씨였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의혹 관련 대응이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있다면 어느 수준까지 논의될지가 핵심입니다.

윤 대통령이 이른... (중략)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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