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공장 화재로 대응2단계 발령…소방관 2명 고립
[앵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2명이 화재 현장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불이 난 건 오후 7시 50분쯤입니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2명이 고립돼, 현재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4층 건물 내 2~3층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대원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 외 인명피해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소방본부는 오후 8시 5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원 79명,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장 대응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서 철저하게 지원하고 구조대원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된 구조대원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습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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