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가 마비된 환자가 전자기기가 부착된 의수를 통해 물병을 직접 옮깁니다.
의료진이 병의 위치를 옮기자 다시 한번 스스로 병을 잡고 움직입니다.
중국 이공계 명문 칭화대 연구진이 발표한 이른바 '무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플란트' 임상 장면입니다.
중화권 언론들은 연구진이 '신경 전자 기회'로 명명한 칩을 14년 전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에게 이식한 결과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습니다.
칭화대 연구 발표는 지난달 30일 머스크의 뉴럴링크 관련 발표 뒤 약 8시간 뒤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봉황TV 뉴스 앵커 : 연구진은 석 달간의 재활 과정을 거쳐 환자가 의수로 병을 잡을 수 있게 됐으며 혼자서 먹고 마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 '신경 전자 기회'가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보다 세균 침투와 환자 발작이 적은, 기술이라며 뉴런 손상 위험 없이 해당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럴링크의 칩이 뇌 조직에 직접 이식하는 것과 달리 동전 두 개만 한 크기의 칩이 두개골에 장착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움직이는 영화 매트릭스의 장면이 현실화된다는 흥분과 함께,
잇따른 칩 이식 연구가 자칫 인간의 뇌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안전성 논란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제공 : Neuralink·선무병원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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