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공포의 응징'만 남았다...드디어 보복 나선 미국 / YTN

YTN news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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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보복 공격 계획을 확정했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친이란 민병대의 무인기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데 따른 보복 조치입니다.

CBS 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의 "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 있으며 이란 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단계로 지속해서 이뤄질 미군 보복 공격의 주요 변수는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목표물 인근의 민간인을 실수로 공격하는 것을 막으려면 시야 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복 공격 시점과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장관 : 우리는 미국과 미국의 이익, 그리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곳에서, 우리가 선택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공습의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을 지목했습니다.

그 배후에는 이 단체를 지원하는 이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존 커비 / 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요르단에서의 공격이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여러 단체를 포함하는 이라크 내 이슬람 저항군이 포괄적 단체의 지원과 조력을 받아 계획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공습에 활용된 무인기 파편을 분석한 결과 이란에서 제조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확정한 보복 공격 대상에 이란 측 인사와 시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중동 확전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그래픽 ;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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