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억' 소리 나는 세계 최대 유람선…베네치아 카니발 개막 外
세계 최대 규모란 타이틀을 가진 유람선이 첫 운항에 나섰습니다.
또 화려한 가면과 의상 쇼가 펼쳐진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 현장, 지구촌 현장포착에 만나보시죠.
▶ 초호화 세계 최대 유람선 첫 출항…타이태닉의 5배 크기
세계 최대 크루즈 유람선 '아이콘 오브 더 시스'가 첫 출항에 나섰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규모나 화려함이 역시 다르죠?
20억 달러, 약 2조 6천750억원을 투자해 만든 이 유람선은 높이가 365m로 타이태닉호보다 무려 5배 정도 큰 규모입니다.
최대 1만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고, 유람선 내에는 7개의 수영장과 아이스스케이트장, 미니 골프코스, 농구코트, 40개 이상의 레스토랑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객실에 오션뷰를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으니 여행할 맛 나겠죠? 일주일간 스위트룸 이용 가격은 무려 7만5천달러, 한화로 약 1억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유람선은 액화천연가스로 움직이는데요, 전문가들은 잘못된 방향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면, 크루즈선을 포함하여 실제로 오늘날 사용 중인 연료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은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합니다."
환경단체들도 메탄가스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 베네치아 카니발 개막…운하에 쥐모양 곤돌라 집결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에 수십 척의 쥐 모양 곤돌라가 한 곳에 모였습니다.
화려한 색깔의 풍선과 폭죽이 터지며 이탈리아 최대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이 막을 올렸습니다.
수천 명의 관광객과 베네치아 시민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겼습니다.
"우리는 와서 카니발과 베네치아를 보고 싶었고 정말 그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프랑스 니스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로 꼽히고, 매년 사순절 전날까지 10일간 열리는 축제로, 12세기부터 시작됐습니다.
축제 기간엔 베네치아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데요.
아름다운 의상과 가면은 축제의 빠질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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