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춘'인 오늘 대체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은 한낮에 12.2도까지 오르면서 입춘을 기준으로 5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하늘빛은 더욱 흐려지고 있습니다.
차츰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밤사이 전국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남부지방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에 80mm 이상,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20~60mm, 남부 내륙에도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를 중심으론 눈이 내릴 텐데요.
강원 산간에 최고 30cm, 동해안에도 많게는 15cm의 큰 눈이 내리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많게는 3~5cm가량 예상됩니다.
많은 비와 눈이 예고된 만큼 미리 시설물을 점검해야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와 눈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퇴근길 미끄러운 도로를 조심해야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해안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 서울 3도, 낮 기온은 서울 6도, 내일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비와 눈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고요.
이후 설 연휴까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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