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주민들을 다치게 한 1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방화치상 혐의로 10대 A 양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양은 어제 새벽 4시 40분쯤 자신이 살던 다가구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대피하려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20대 여성 한 명이 머리를 다치고 다른 주민 두 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양은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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