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민주당의 입장은 어떠할까. 조국이라는 인물이 신당을 만들었는데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어서 한 번 보시죠. 재밌는 상황이죠. 기자가 질문 던지는 데 이재명 대표가 하잖아요, 이렇게. 저도 방송할 때 인이어라고 끼고 있는데. 이 대표는 아마 무언가 이어폰 같은 것을 무선 이어폰을 끼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러니까 기자한테 안 들려, 그런 표시 아니었겠습니까. 어쨌든 답변을 안 했어요. 성치훈 부의장께서는 어때요? 조국이라는 인물이 민주당 내의 다시금 조국의 강에 또 빠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는데. 동의가 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은 조국의 강을 건넜는데 강의 본류가 같다 보니까 흘러 흘러 또 만나고. 계속 앞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곤란한 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도 층 표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아마 글쎄요. 비례연합정당,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마 같이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렇게 가는 것과 국민들의 인식하는 것은 또 다르지 않습니까. 국민들께서는 아마 범민주진영으로 인식을 하실 것 같고 그렇게 봤을 때 결국 민주당의 이런 지역구 선거나 수도권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국 신당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 아마 21대 총선에서의 열린 민주당 모델인 것 같은데요.
그때랑은 상황이 많이 저는 다르다고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그리고 열린민주당이 그때 호남에서 지지를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호남에서는 다른 선택지, 이낙연 신당이 개혁 신당이 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21대 총선에 열린민주당 소위 말하는 민주당에서 강한 민주당 더 세게 무언가 싸워야 된다, 더 강하게 싸워야 된다는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그 정당의 기대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아마 그것이 생각만큼 21대 총선만큼의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민주당은 그러면 조국 신당의 영향력을 어떻게 상실시키고 중도 층이 이탈한다면 어떻게 다시 중도층을 붙잡을 것인지, 추가적인 전략을 고민해야 될 때가 왔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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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