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비, 강원 산간 폭설…눈비 그친 뒤 찬바람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곳곳에서 2월 최고 기온을 경신한 곳들이 많았는데요.

오늘 전남 완도의 낮 최고 기온이 20.4도로 역대 2월 중 가장 따뜻했고요.

서울이 18.3도, 광주가 19도로 4월 초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종일 포근하겠는데요.

하늘빛은 흐리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저녁까지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새벽에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시작으로 오전 중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내륙 대부분 지역에 최고 10~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과 산간 지역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 최고 15cm, 강원 북부 동해안에 10cm가 넘는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아침엔 봄처럼 포근하겠는데요.

눈비 구름이 머물며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눈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유입되겠고요.

모레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이 6도, 세종 9도, 대전이 10도로 출발하겠고요.

낮에도 서울 6도, 수원 7도, 대전 10도에 그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대구가 9도, 광주 11도, 창원이 10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대구 15도, 창원과 부산은 16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는 등 당분간 날씨 변덕이 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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