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개혁신당의 양두마차라고 그러면 이준석, 이낙연 대표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간의 통합 과정에서도 그렇고 두 사람이 케미가 맞을까 , 서로 충돌하지 않을까, 총선 전까지. 이런 우려를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좀 지켜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조응천> 케미뿐만 아니고 출신 지역, 성향, 나이. 완전히 극과 극이죠. 그렇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고, 저희가 지금 최고회의를 두 번 했습니다. 저도 최고위원이니까 참석을 했었는데 정말 어렵게 통합이 성사된 만큼 또 양쪽의 통 큰 이해와 양보로 통합이 성사된 만큼 양보의 정신을 항상 갖고 역지사지하는 그런 마음으로 지금 서로를 대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번에 개혁신당에 대해서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 결혼 아니냐,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이렇게 합쳐진들 뭐 하겠느냐, 그건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응천> 아마 화학적 결합이 안 됐다고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지금 일주일도 안 됐습니다. 조금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오늘 양대 정당이 우리 개혁신당을 바라보시는 그 시각이 초조한 거다라는 것의 발로 아니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저희들 한 달 이상 오래 썸을 탔습니다. 속된 말로 결혼이라고 하니까. 혼담도 오래 오갔고. 그러다가 혼수 문제로 깨지기도 하고 청첩장을 돌렸다가 안 나타나기도 하고 그런데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 빨리 살자, 합치자라고 된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들은 다른 거 없습니다. 지금 1당도 싫다, 2당도 싫다. 둘 다 심판해야 된다는 여론이 어떤 여론조사에 의하면 40% 가까이 나오는 그런 상황에서 도대체 어느 당이 무슨 당인지 알 수 없는, 외우기도 힘든 유권자들한테 그런 노력을 감수하게 해 드릴 권리는 저희들한테 없다고 봅니다. 하나로 모아내서 여기 찍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1당, 2당 다 심판하는 게 됩니다라고 간명하게 마음 편하게 해 드리는 게 저희들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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