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재래시장 주변 식당을 돌며 업주를 속여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대전 동구에 있는 영세 식당들에서 차량 견인비를 빌려주면 식사를 마치고 밥값까지 한꺼번에 갚겠다며 업주로부터 3∼4만 원을 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이 A 씨를 검거해 조사한 결과 모두 7곳 식당에서 30여만 원을 가로챈 거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같은 방식의 범행으로 복역한 뒤 지난해 연말 출소했는데, 출소하자마자 또 같은 범행을 반복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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