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여사 소환도 못 해"
與 "文 정부 집중 수사에도 관련 증거 못 찾아"
아파트 공동명의 ’증여세’ 공방도…"세금 탈루"
與 "처가 도움받아 자산 형성…실질상 공동재산"
여야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야당은 박 후보자에게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관련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고, 여당은 적절하지 못한 질의라고 맞서며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꺼내 들었습니다.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은 물론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분명한데도 검찰이 아직 소환 조사도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랫동안 끄는 것 굉장히, 대단히 예외적이잖아요. 그러니까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박성재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전 정부 때부터 장기간 수사를 했으나 기소가 안 된 상황이고….]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집중적으로 수사해놓고도 관련 증거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고 맞섰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2년 동안 탈탈 털어서 수사했는데, 기소를 못 했어요. 그러면 사실은 그 당시에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 무혐의 종결을 했어야 하는 사안인데….]
박 후보자는 관련 질의에 말을 아꼈습니다.
[박성재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제가 구체적인 과정을 몰라서 대답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후보자 개인 비리 의혹을 두고도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박 후보자가 6년 전 아내와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구매하면서 아내 몫에 대한 증여세를 내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소 6억 원대의 증여가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한 증여세가 납부된 적이 없으니까 증여세 탈루로 보입니다. 먼저 증여세를 추가로 납부할 생각이 있습니까?]
여당은 꼼꼼히 살피지 못했을 뿐 고의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박 후보자를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 처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러면 결국 그게 배우자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구입할 당시부터 공유였다 이런 취지이신 거지요?]
[박성재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늘... (중략)
YTN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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