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 3차 단수추천 발표…총선 대진표 속속 확정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경기도 22개 지역구 등을 대상으로 한 3차 단수공천 추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여당 강세지역인 영남지역 공천 면접이 오늘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여야의 총선 대진표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혁진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앞서 면접을 마친 경기도 22개 지역구를 포함한 전남과 충청 지역의 3차 단수공천 추천 대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오늘부터 이틀간 세종·대전과 당의 전통 강세 지역인 영남권 총선 후보자 면접을 시작했는데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요?
용산 출신 후보자들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이야기를 하면요. 어제까지 나온 2차 단수공천 결과, 용산 출신 후보자 12명 중 경기 의정부갑의 전희경 전 비서관을 제외한 단 한명도 단수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를 두고 '대통령실 역차별'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김웅 의원 같은 경우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비판 중인데요?
여야의 단수공천 후보 발표가 이어지면서, 총선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이번 총선 최대 빅매치가 예상되는 인천 계양을 지역의 여당 단수공천자로 원희룡 전 장관이 선정되면서 사실상 '명룡 대전'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표가 끝까지 지역구를 사수할까요? 불출마를 하거나, 지역구를 옮길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이와 함께 국민의힘, 경기 남·북부 지역에 이른바 이재명 대표의 '천적'들을 대거 단수 공천한 것도 눈에 띕니다. 대표적으로 이대표가 경기지사였던 시절부터 '하천 정비 사업'등으로 놓고 갈등을 빚어온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이나, 이 대표의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해 재판 중인 장영하 변호사가 대표적이거든요. 어떤 전략이라고 봐야 할까요?
여당의 '낙동강 벨트' 중진 차출에 야당은 현역의원들의 '조기 단수공천'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로써, 경남 양산을은 현역 김두관 의원과 김태호 의원이, 또 김해을은 김정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데요. 여야 '낙동강 벨트'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겠다"며 공천 물갈이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재명 대표가 당지도부와 일부 친명 의원들과 함께 비공개 심야회의를 통해 현재 재판 중인 노웅래·기동민·이수진 의원의 '컷오프' 논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당장 당사자인 노웅래 의원이 당의 공식회의 테이블이 아닌 비공식 석상에서 이뤄진 '밀실 논의'라며 반발 중인데요. 먼저 이번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 대표는 즉답을 피했는데요.
이연희 부원장의 말은 한 마디로, 검찰이 아무리 뒤져봐도 증거가 하나도 안 나온 이재명 대표와 컷오프 논의를 한 노웅래·기동민·이수진 의원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문학진 전 의원의 '비선 동원' 의혹 제기를 두고 민주당의 공천이 '대장동식 공천'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의 공식 조사 결과라며, 허위 사실을 부풀린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고,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에 더해 '김여사 명품백' 의혹까지 제기하며 맞불을 놨는데요. 양측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7선 도전 의사를 밝혔던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돌연 부산 공천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토요일 공천 면접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갑작스러운 공천 신청 취소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김무성 전 의원의 '공천 철회', 여야 막론 '올드보이 용퇴론'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국민의힘에는 여전히 5선의 심재철 전 의원과 6선의 이인제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민주당 역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4선의 정동영 전 의원 등이 출마 의지를 굽히고 있지 않거든요.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같은 당의 류호정 전 의원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를 직격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류호정 전 의원을 향해서는 "사상이나 정책이 아주 좋아서 영입한 것이 아니다"라며 "주류가 될 수 없다"고 했고, 배복주 전 부대표를 향해서도 "공천이나 당직은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지지자 반발 달래기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이 대표의 발언, 이 둘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당의 이념적 지향점 차이가 여전한 상황에서 '개혁신당'의 주류적 시각은 '통합전 개혁신당'이라는 등의 발언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건데요. 안 그래도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 정치인들이 모인 개혁신당, 화학적 결합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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