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전술도 없었고 선수단도 관리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 정 회장 이야기인데. 허주연 변호사님. 일단은 클린스만 감독도 본인 SNS에 그동안 감사했다고 글을 쓰기는 했는데. 앞으로 법률적 문제는 바로 위약금 때문이겠죠.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결국에 레드카드를 받은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이 된 것이고요. 그렇다면 위약금 문제를 정리해야 되는 숙제로 남아 있는데. 지금 클린스만 감독의 귀책사유라든가 약정된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으로써 우리가 일방적으로 경질을 통보하는 상황이 맞는다고 하면 남은 임기 동안의 연봉, 이것들은 위약금으로 규정되어 있는 조항이 있고 그 규모가 100억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축구협회에서도 법률적인 검토를 하겠지만 이 100억 원을 정말 다 물어 주어야 하는 것인가. 만약에 일방적인 사유로 해지 통보하는 것이 맞는다고 하면 정말 이 위약금을 다 물어줘야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귀책사유 여부에 대해서 클린스만 감독은 본인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어제 전략강화회의에서도 전술에는 문제가 없었고 선수들의 불화가 원인이 됐다는 이야기를 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경질설이 공식화되기 전에 본인이 글을 올려서 모든 분께 감사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1년 동안 13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4강전까지 갔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이야기했거든요. 그런 것으로 보아서는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라든가 우리 국민들의 입장처럼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서 경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고 귀책사유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유럽에서 '행복 축구'하길" 응원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