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연일 인적 쇄신을 강조하는 가운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 이른바 '사법리스크'가 민주당 공천 심사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대표의 심야회동설, 직접 전화설까지 맞물리며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밤, 이재명 대표와 친명 핵심 그룹의 심야회동설은 당내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노웅래·기동민 의원 등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받는 인사들의 '컷오프'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참석자로 거론된 사람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김영진 /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공천 관련한 사안은 공관위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관위의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보도였고 사실이 아니다….]
당 차원의 공식 반박이 나오지 않으면서 의구심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인적 쇄신 의지를 내비친 상황에서 그냥 퍼진 소문은 아닐 거란 건데, 돈봉투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여기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있단 말까지 돌아서입니다.
실제로 대화를 나눈 한 의원은 단순히 안부를 묻는 차원이었다고 YTN에 밝혔지만, 현역 평가 하위 20% 개별 통보와 컷오프를 앞둔 상황이라,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공천 심사의 연관성을 둘러싼 뒷말이 끊이지 않자, 당 공천관리위는 밀실 공천은 없다며 원칙에 따른 공정한 심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이 대표 역시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연진영
그래픽;기내경
YTN 손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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