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의사일수록 의대 증원 '찬성' 비율 늘어

나이 많은 의사일수록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의사 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보면 응답자의 81.7%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신입생과 경쟁할 가능성이 큰 40대 미만 젊은 의사들의 반대 비율은 93.3%에 달했지만, 40대는 82.5%, 50대는 74.3%, 60세 이상은 71.2%가 증원에 반대해 의사들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증원에 반대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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