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한복판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안드레이 모르드비체프 대령이 지휘하는 중앙군 부대가 도네츠크 공화국의 아우디이우카를 완전 장악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탄약 등 무기 부족에 시달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서방의 무기 지원이 지연되는 것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군이 최대 비축량을 확보한 최전선 여러 지역에서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원조가 지연되는 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탄과 장거리 미사일 등에 대한 지원을 호소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포병이 부족합니다. 최전방 방공과 더 긴 사거리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원을 재개하고 확대하기 위해 우방국과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은 최근 9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예산안을 처리했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의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의회가 협조하지 않아 작년 말 이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포탄과 지대공 미사일 등 1조6천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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