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위원장, 클린스만 후임 인선 서둘러야
3월 A매치만 치를 임시 감독 선임 가능성도 있어
황선홍 최용수 홍명보 김학범 김기동 등 거론
정해성 위원장, 내일 첫 회의 마치고 브리핑 예정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이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전 국가대표 코치가 선임됐습니다.
클린스만 후임 인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새 감독만 뽑으면 다 되는 것일까요?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정해성 위원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한국인 코치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허정무 감독을 보좌한 수석 코치로 일했습니다.
K리그에서는 전남과 제주의 사령탑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클린스만 후임 감독을 찾아야 합니다.
당장 3월 21일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 사령탑 선임이 늦어질 경우, 3월 A매치만을 이끌 임시 사령탑을 선임할 수도 있습니다.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 감독, K리그의 홍명보 김학범 김기동 감독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전력강화위원 10명을 새로 선임한 정 위원장은 강화위원회를 연 뒤 대표팀 감독 선임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봇물 같이 터진 여론의 비판에, 발 빠르게 새로 꾸려진 전력강화위원회.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어떤 절차상의 잘못과 문제가 있었는지는 꼼꼼하게 돌아보지는 않고, 새 감독을 선임해 비판 여론을 잠재우려 하는 것은 아닌지, 축구협회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해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YTN 김동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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