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 후보 3명에 이어, 이해식·이소영 의원 등 단수 공천 대상과 경선 지역을 잇따라 발표하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위 20% 명단과 밀실 공천 의혹 등을 두고 의원총회에서 공천 파열음이 표출됐습니다.
현역 재배치를 논의하고 있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잠시 뒤 추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민주당 공천 관련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전략공천과 일반 공천 심사 결과를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전략공천 후보로는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용인을에는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또 대전 유성을에는 영입 인재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경기 광주을은 국민 투표 100%로 전략 경선을 치르기로 했는데, 이재명 대표로부터 불출마 요청을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은 컷오프됐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전략 공천 여부는 이번에도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민주당은 임 전 비서실장에게 야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고,
86 운동권 대표주자인 이인영 의원에게도 충북 충주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당의 전략 자산인 분들이 헌신해달라는 취지라고 밝혔는데, 임 전 실장 측은 기존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4차 공천 심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서울 강동을 이해식,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의원 등 현역 6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을 단수 공천했고, 서울 용산구와 금천구 등 8개 지역은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최근 공천 파동 논란에 대해 비명계 학살은 없다며, 원칙과 절차에 따른 공천이라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이런 기준을 마련한 것은 20대 국회, 이해찬 대표 때 이 평가 기준을 마련했고요. 그때는 크게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을 둘러싼 파열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영찬, 박용진, 송갑석 의원 등 비명계 의원 상당수가 하위 20%에 포함돼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건데요.
특히, 오늘 오전 2시간 동안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지도부와 공천 심... (중략)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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