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비 차츰 그쳐…곳곳 눈길·빙판길 미끄럼 주의

길게 이어졌던 눈과 비는 오늘 오전 중에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현재는 일부 동해안과 호남, 경남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빗줄기와 눈발이 대부분 잦아들었는데요.

제주만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도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길게 이어졌던 눈비가 도로 곳곳에 남아 길이 미끄러운 곳들이 많습니다.

당분간은 이동 시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은 쌀쌀합니다.

아침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를 보였고요.

현재는 서울이 0도, 춘천 영하 0.4도, 전주는 2도 안팎에 그쳐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서울이 7도, 청주와 대구, 광주 7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3도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 최고 4m 안팎으로 높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 해안으로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접근은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주말에도 전국의 하늘빛은 흐리겠습니다.

제주는 모레 일요일까지 최대 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전남도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모레 새벽, 경남 남해안에도 한때 5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눈비 구름이 물러난 다음 주에는, 큰비 소식 없이 전국 하늘에 구름 많이 지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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