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이틀 만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여성 A 씨를 추적해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어제(22일) 낮 12시 반쯤, 서울 길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해 천5백만 원 상당 귀금속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인근 주택가를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원들은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금은방과 5백 미터 떨어진 천호동 길가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복장을 바꿔입은 A 씨는 당시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A 씨가 도주하며 벗어놓은 옷과 유류품을 발견한 뒤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등 이상 동기 범죄로 국민 불안이 증가하자 범죄 예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전국 시도경찰청 소속으로 기동순찰대를 신설했습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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