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앞두고 날씨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봄꽃 개화 소식이 들리더니 갑자기 눈꽃이 폈고, 꽃샘추위도 시작됐습니다.
3월 초까지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이어질 것이란 예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서울 기온은 18.3도까지 올랐습니다.
겨울이 아닌 4월 중순 기온이었습니다.
제주도와 부산에는 희고 붉은 매화가 개화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13.8cm의 대설이 내리며 서울에는 봄꽃 대신 눈꽃이 폈습니다.
강원 산간은 1m 가까운 폭설에 갇혔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동풍 같은 경우는 동해 상을 거쳐서 바람이 들어오는 기류인데 지금 동해 상의 따뜻한 해수 온도가 지나면서 눈구름이 발달합니다. 그런데 발달해서 바로 동해안에 상륙하면 태백산맥이 있기 때문에 태백산맥으로 상승하면서 굉장히 눈구름이 발달하는 형태죠.]
이런 꽃샘추위는 봄이 시작되는 3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겨울이 마지막 심술을 부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하지만 3월 초가 지나면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고, 중순부터는 예년보다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양영운
그래픽:이원희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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