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시신이 사망 8일 만에 가족에 인계됐습니다.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SNS에 "나발니 시신이 그의 어머니에게 전달됐다"면서 "함께 시신 인계를 요구해주신 모든 분께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반정부 인사인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제3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나발니의 어머니인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사망 다음 날부터 교도소 인근 살레하르트 마을에서 아들의 시신을 찾아다녔지만 22일에야 시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야르미시 대변인은 "나발니 어머니가 아직 살레하르트에 있으며 장례식은 열리지 않았다"면서 "나발니가 마땅히 대우받아야 하는 방식의 장례식을 당국이 방해할지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나발니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발니 시신을 돌려주지 않도록 지휘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남편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황보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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