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아는기자]1년 만에 엇갈린 양당 지지율 추이

채널A News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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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세, 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 추세에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양당은 선거는 이제부터라며 신중한 반응입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여론 아는기자 이현재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양당 지지율 추이입니다.

국민의힘은 1주일 새 4.4%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는데요.

여야 추이선이 엇갈린 건 약 1년 만입니다.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공천 잡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천 공정도를 묻는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공정과 불공정 응답이 비슷했지만, 민주당은 공정 27%, 불공정 53%로 불공정이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실제 판세는 어떨지 양당에 물어봤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채널A에 "공천 잡음 때문에 지지층이 잠시 이탈했을 뿐 3월에는 정권 심판론으로 다시 결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민심의 근본 바탕에 있는 무능한 정권, 국정에 대한 심판 민심을 잘 받아낼 수 있도록."

국민의힘 관계자도 채널A에 "공천 국면에서 반등하면서 이제 원점 수준이 됐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장성민 전 기획관이 160석을 언급한 건 현실을 모르는 발언이라는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국민의힘은 해설가 정치하지 않겠습니다. 더 노력해야 하고. 아직 멀었습니다."

특히 122석이 걸려 있는 서울·수도권에서는 천 표 차이로 갈리는 곳도 많아 성패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지역구에서는 한 표라도 앞서는 후보가 당선됩니다. 당 지지율이 확 쏠리지 않는 한 총선 예측이 쉽지 않는 이유죠.

접전인 이번 총선 끝까지 피말리는 선거가 될 전망입니다.

여론아는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연출 : 성희영 PD


이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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