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지 않아도 공부·취업…49개 지자체 교육발전특구 지정
[앵커]
정부가 지역 특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지방 정주 여건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49개 지자체가 선정됐는데요.
공부를 하고 일자리를 얻기 위해 서울에 가지 않아도 되는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 교육의 품질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입니다.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소멸을 막을 대안 중 하나로 추진되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사업에 3가지 유형에 걸쳐 경기 고양 등 21개 기초지자체, 부산 등 6개 광역지자체, 충남 아산 등 5개 광역지자체 내 22개 기초지자체를 포함, 총 6개 광역자치단체와 43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습니다.
교육발전특구에서는 늘봄학교를 비롯해 사교육비 완화 방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당국·학교·산업체 간 협력 사업도 시작됩니다.
"지역의 시설, 자원과 연계하는 거점형 늘봄학교를 만들고 학교 복합시설을 활용한 늘봄거점센터를 구축하며, 학교와 도서관, 방과후 교육시설을 연계하는 안심셔틀버스도 운영…"
정부는 특구에 30억~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굳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좋은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자율형 공립고 지정부터 대학별 지역인재전형 확대도 추진됩니다.
국제K팝 고교와 365열린시간제 보육센터가 생기는 부산처럼 지역별로 다양한 교육·돌봄 시설도 생깁니다.
정부는 특구 관리를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9개의 선도지역과 12개의 관리지역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관리 지역은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 관리 지원을…"
정부는 이번에 지정되지 못한 9개 지역은 예비 지정으로 분류하고, 지적사항 보완시 5월 2차 공모 때 재평가를 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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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기자 박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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