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시한이 지나면서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의협은 내일모레 총궐기까지 예고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아직도 압수수색 중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병원으로 복귀하라고 못박은 시한은 지난달 29일까지였습니다.
결국, 오늘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시의사회 사무실과 의협회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업무방해 혐의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고발한 이후 사흘 만입니다.
정부는 또, 오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12곳 병원 전공의 13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했습니다.
"병원으로 돌아오라"는 건데요, 효력은 오늘부터 발생합니다.
불복할 경우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기소 등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반면 의협은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자행한 자유와 인권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모레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선 전국의사총궐기대회도 예고했는데요.
참석 규모가 2만 명으로 예측되면서 대치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이승훈 권재우
영상편집:이태희
박자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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