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 화재로 주민 숨져…흉기 들고 지구대 찾아간 남성
[뉴스리뷰]
[앵커]
오늘(2일) 새벽 경기 광명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40대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마약에 취해 흉기를 들고 지구대를 찾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예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빌라 창문 밖으로 새빨간 불꽃과 희뿌연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내 집기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타버렸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30분여 분만에 꺼졌지만, 거주하던 40대 여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야간에 화재가 발생해 특정 발화원이 식별되지 않는다"며 추가 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불길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활활 타오르고, 하늘이 새까만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인천 왕길동의 한 자원재활용 업체 건물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130명과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1개동이 완전히 탔고 폐가전과 폐타이어 등이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광명에서는 흉기를 들고 지구대에 들어오려고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남성이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했는데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치료가 먼저라고 보고 이 남성을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추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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