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중 현실에 절망해 용접을 배우는 사람까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3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페이스북에 "소아과 선생님 중 한 분은 용접을 배우고 있다"며 "이런 나라에서 살기 싫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회장은 이어 "의새 중에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의새는 형사 일곱 명에게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죄다 빼앗긴 의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의새'는 의사를 비하하는 단어로 의사들은 지난달 19일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의사를 '의새'로 발음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임 회장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한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인물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시한이 지났지만,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대부분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라면 전공의 수천 명에 대한 무더기 면허정지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의사들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대규모 투쟁을 벌였습니다.
시위에는 의협 추산 4만 명, 경찰 추산 1만 2,000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자ㅣ정윤주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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