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항소법원, 권도형 미국 인도 무효화…재심리 지시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인도국이 뒤바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현지시간 5일, 권 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미국 인도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다시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씨를 미국으로 인도해야 한다고 판결하며, 한국 법무부의 인도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 씨는 한국을 떠나 도피 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조성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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