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 현역 '컷오프' 반발…홍영표, 민주당 탈당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공천'이라 평가받던 국민의힘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컷오프 대상이 된 현역 의원들이 당 결정에 반발하며 잇따라 이의 신청에 나섰습니다.
한편, 친문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김철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조용한 공천 이유'입니다.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우선추천했죠. 이에 현역 유경준 의원이 반발하자 이례적으로 공천 신청자의 경쟁력 조사 결과와 종합평가 점수를 공개했는데요. '시스템 공천'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겠다는 강수로 보입니다?
공관위가 진화에 나섰지만 유경준 의원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 결정이라며 이의신청서를 냈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인데, 갈등이 쉽게 봉합되겠습니까?
국민의힘 공관위가 울산남갑 지역구를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으로 선택했는데요. 당에서는 현역 지역구 의원도 국민추천제에 도전할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현역 의원을 컷오프했다는 해석이 나오거든요. 울산남갑 현역인 이채익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파장이 만만치 않아 보여요?
앞서 이야기 나눈 대로 몇몇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민주당과 비교해보면 공천에서 배제된 현직 의원들의 반발이 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집권 3년 차 여당과 야당의 차이라고 보면 될까요?
장학 사업의 '잘 된 사례'로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해 논란이 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오늘(6일) 사과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입조심' 경계령 문자 메시지까지 보냈죠?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TV 토론에 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 이 대표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먼저라고 선을 긋고 있는데요. 여당에서 이런 요구를 이어가는 속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5%P 오른 39%를 나타냈는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민주당 32%'로 나타났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서 발굴했던 '영입 인재'들 상당수가 후보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두 번째 키워드는 '홍영표 탈당'입니다. 친문계 좌장격인 비명계인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경선 요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총선 출마를 시사했는데요. 민주당의 151석 목표에 대해 회의적이란 전망도 내놨어요?
이재명 대표가 오늘 원희룡 전 장관을 겨냥해 "양평고속도로를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꿔버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계양을 지역구 경쟁자이기도 한 원 전 장관이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어요?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언급했는데요. 권 의원도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이 있다며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1대1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양당 후보들 간의 잇단 비난전,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지역구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이른바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마지막 키워드는 '제3지대 존재감?'입니다.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겠습니다. 제3지대 신당 선호도를 물었는데요. 오차범위 내에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조국혁신당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이른바 '지민비조'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비례대표 선거에서 정당 선택을 놓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고민이 커지겠어요?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을 비판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을, 민주당의 조국의 강에 빠졌다며 양당이 정치 혐오를 양산한다는 건데요? 양당의 공천에 대한 냉정한 평가로 보여요?
개혁신당은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4년 중임제를 도입하는 헌법개정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치권에서 정치 개혁 공약으로 내놓는 단골 소재로 실제 개헌 추진은 번번이 무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0일 광주에서 열리는 당 총선 출정식에서 출마 지역구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합류 무산으로 새로운미래의 상승 동력이 많이 꺼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 전 총리의 출마가 호남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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