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법원이 당초 결정을 번복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데 대해 미국으로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은 관련 국제·양자 간 협약과 몬테네그로 법에 따라 권 씨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은 모든 개인이 법치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있어 몬테네그로 당국의 협력을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기존 권 씨의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21일 미국 송환 결정이 난 지 15일 만입니다.
다만 몬테네그로 검찰의 항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향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기자 | 서봉국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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