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봄비, 제주산간 10㎝ 눈…해안가 강풍 유의
봄비 소식입니다.
현재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강한 편은 아닌데요.
이 비는 오늘 밤에 모두 그치겠지만, 지금 북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새롭게 다가오고 있고요.
이 비구름대는 내일 새벽부터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제주도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요.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릴 텐데요.
내일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면서, 곳에 따라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고요.
해안가 곳곳에서는 초속 15~2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비는 새벽에 중부를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봄비답게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중부지방에 5mm 안팎, 경남에 5~20mm, 제주도에 10~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강원도와 일부 산간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릴 텐데요.
제주도 산지에 10cm 이상, 영동에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날은 온화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5도, 전주와 광주, 울산 모두 4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에는 서울 11도, 대구는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이번 주 후반에는 기온도 15도 안팎까지 올라설 전망입니다.
생활날씨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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