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과 밤 기온차 커…내륙 초미세먼지·동해안 화재 주의

연일 맑은 날씨 속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어 산불이 비상입니다.

현재 동해안과 부산, 영남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동해안을 따라서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날씨입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4.5도를 보였고요.

동해안과 영남을 중심으로는 20도를 넘어서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하루 사이에 기온 변화가 심한 요즘입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건강을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다만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중부 지방과 대구, 경북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주말인 내일도 공기 질이 탁한 곳이 많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보건용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 동안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와 전북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또 다음 주 화요일 오후에는 중북부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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