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총선 D-26…여야, 험지 찾아 민심 공략
어느덧 제22대 총선 공천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험지'라 불리는 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서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면서 표심에 호소했고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험지라고 할 수 있는 울산과 부산에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정권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공천 잡음 여파'입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 캠프가 부정행위를 했다'며 하태경 의원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고요. 이혜훈 전 의원의 공천을 유지했는데요. 공관위의 결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은 '난교' '동물병원 폭파' 등 SNS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지켜보고 있는데요. 장 전 최고위원은 "10여 년 전 치기 어린 마음에 남긴 것"이라며 사과했습니다만, 공관위는 장예찬 후보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된 발언 내용, 그 발언에 대한 후보의 사과 입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했어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십니까?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과 부임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과 부임을 비난했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합의되지 않은 일정이자, 4·10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의심된다면서 회의를 보이콧 했어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국민추천' 대상 지역구 5곳의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추천 공천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성, 청년 등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텃밭 지역구 5곳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한 건데, 그 취지를 잘 반영한 결과라고 보십니까?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의 '불모지'인 호남을 찾아 4·10 총선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이번에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에서 후보를 냈다"면서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고 했어요? 한 위원장의 광주 방문은 5·18 북한 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직후라, 더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153석 +α'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4·10 총선에 내걸 당 슬로건을 '못 살겠다 심판하자'로 정했고요.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권역별 판세를 종합하면 지역구에서 130∼140석 정도 승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선 "외부 여론조사 평균치를 내보면 13석 플러스알파 정도를 예상한다"고 했는데요. 두 분, 실제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이렇게 판세를 공개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민주당 공천도 연일 시끄럽습니다. 서울 강북을 정봉주 전 의원 공천취소로 결국 강북을 경선의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이 기회를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당에선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재추천하겠다는 기류고요. 박 의원은 '전략 선거구 지정 요건이 되는지 자체가 의문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당 안팎에서는 한민수 당 대변인과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상호 변호사 등 '친명' 원외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강북을에 '친명' 후보를 또 내세우면 계파 갈등이 커진다는 우려도 있어요?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재차 공천에서 배제하자 시민사회 측이 항의하면서 상임위원 10명 전원이 사퇴했는데요. 임 전 소장 비례 추천을 두고 민주연합과 시민사회 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연대 파기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한편 이재명 대표, 어제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살만하다 싶으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앞서 '2찍 발언' 역시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번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 울산·부산을 찾아서 '험지' 영남권 표심 공략전에 나섰는데요. 특히 오전 울산에서 수암시장 등 두 곳의 전통시장을 방문했고요. 오후에는 부산 기장시장 등 세 군데 전통시장을 찾았는데요. 민생 경제 현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은 이유, 어떤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조국혁신당 영향력'입니다.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요. 국민의힘은 37%, 더불어민주당은 32%, 조국혁신당은 7%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양샌데, 조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공식 창당 11일 만에 당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조국혁신당이 오늘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 등을 포함한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20명을 발표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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