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을 확정한 민주당 후보자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정권심판을 외쳤습니다.
선거 결과에 자신감을 내비친 가운데, 막말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못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하자! 심판하자!"
한자리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들,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훌륭한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의 유용한, 유효한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제가 다녀보니까, 벌써 우리 쪽으로 김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막말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국민들의 마음을 좀 불편하게 할 그런 표현을 쓰시면, 험지에서 고생하시는 동지들이 애써 쌓아 놓은 것 다 날아갑니다."
이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화성, 평택 등 수도권을 찾아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의 최대 목표는 151석을 하는 거다. 그게 녹록치가 않다. 나라 망한다는 생각으로 정말로 꼭 이번에 선거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사법리스크에, 지역구 선거도 치러야 하는 고충도 토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끌려다녀야지 지역구 선거도 신경써야 하고. 선거기간에도 재판 날짜 잡히고 그러잖아. 지은 죄죠. 지은 죄 아니겠습니까."
이 대표는 이번주 텃밭 광주를 찾아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장세례
서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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