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지난달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현지시간 17일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을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나야는 독일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푸틴에 저항하는 정오' 투표 시위에 참여해 "나는 나발니의 이름을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을 향해 "살인자이고 깡패이므로 그와는 협상도 무엇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발니의 지지자들은 이날 정오에 맞춰 러시아와 세계 곳곳의 투표소에서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무효표를 만들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임민형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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