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부근에서 화물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4시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자세한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새벽 6시쯤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 근처에서 서울을 향해 달리던 25톤 화물차 2대가 부딪혔는데요.
앞서가던 화물차는 완전히 뒤집히고, 다른 한 대는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앞 화물차를 몰던 60대 남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뒤쪽 차량에는 많은 양의 모래가 실려 있었는데, 이게 도로 위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굴착기와 크레인까지 동원해 4시간 가까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쏟아진 모래가 많아 현재도 도로 상당 부분을 덮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고, 판교나들목부터 판교분기점 사이 10㎞ 넘는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수습까지 30분 정도가 더 필요할 거로 보고 있는데,
주변 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시민분들,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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