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일찍이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인사들은 복당 시켜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장예찬 후보는 견마지로를 다한 국민의힘에서 자신의 무소속 출마를 비판하거나 공격하진 않을 거라며, 당에 부족한 야성을 채울 수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예찬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저처럼 민주당으로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고소?고발장 받는 사람이 열심히 싸우면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게, 제 소속이 잠깐 지금 무소속이 되었다 할지라도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적어도 국민의힘에서도 제가 지난 몇 년간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면서 앞장서 싸워온 부분을 알기 때문에 저에 대해서 손쉽게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온 것이 국민의힘과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국민의힘에게 조금 부족한 야성이나 전투력, 우리 전통 지지층들과 보수 지지자들이 현재의 국민의힘에 아쉬워하는 부분을 제가 채워줄 수 있는, 보완해 줄 수 있는 그런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최근 이종섭 주 호주대사를 비롯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으로 대통령실 발 악재를 우려하는 여당 후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동대문을에 출마한 김경진 전 의원도 지근 거리에서 대통령을 봐왔지만, 읍참마속을 잘못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힘 전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그런데 이 부분은 사실은 대통령께서 이게 뚝심과 고집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제가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을 조금 뵈면 의외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또 약한 모습도 있어요. 고함을 치고 호통을 칠 때는 치지만, 또 와서 대통령 본인에게 조용히 "저 잘못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얘기하면 대통령이 성격적으로 읍참마속을 잘 못하세요. 하실 때는 하셔야죠. 대통령께서 읍참마속을 하실 때는 하셔야, 일단 나머지 모든 후보들이 다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가 생기는 거고, 그 이전에 더 큰 대의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 또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정당에서 이 중차대한 대... (중략)
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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