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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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장기 집권의 길을 닦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상대로우크라이나에 대해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상당 지역을 완충 지역 형태로 비무장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성웅 해설위원실장과 이 얘기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이 시간에 표토르 대제까지 소환시켜서 21세기 차르라고 푸틴 대통령을 소개했습니다마는. 기차 타고 크림반도까지 가겠다, 이런 발언은 뭘 노리고 나온 발언인가요?
[기자]
이번 선거가 보면 러시아의 영광을 되찾자는 그런 러시아 사람들의 의사 표현이랄까요, 그런 것으로 보여지는데 푸틴 대통령이 그걸 자극해서 사실 굉장히 높은 지지로 당선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기가 그다음 날, 대선 끝난 다음 날 이렇게 사람들을 모아놓고 군중연설을 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얘기인데, 크림반도까지 가는 철도가 육로로 거의 일부가 완성이 됐고 복원됐기 때문에 거기까지 갈 수 있다라는 것은 크림반도를 되찾고자 하는 러시아 민족주의적 성향의 지지자들을 향해서 한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보면 러시아 쪽에 있는 도시. 지도가 나오는데요. 로스토푸나도누. 저기가 전에 프리고진이 반란을 일으켰던 탱크를 몰고 간 지역인데 거기서부터 기차가 원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우폴을 지나서 베르얀디스크를 지나서 세바스토폴까지 가는데 세바스토폴은 기존에는 오른쪽에 다리를 통해서 갔는데 저쪽을 러시아가 점령함으로써 이렇게 육로가 생긴 겁니다.
그런데 세바스토폴이라는 항구는 흑해의 굉장히 아름다운 휴양지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추운 데 사는 러시아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휴양지이고 또 저기가 흑해 함대가 기항하고 있는 군함입니다.
그러니까 저걸 끄집어내면서 이제 여기 기차 타고 갈 수 있어,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자기의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거둔 전과를 과시하는, 그러면서 러시아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그런 연설인 것 같습니다.
그 연설 장면을 저... (중략)
YTN 강성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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