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배 증원…교육부, 의대 교육여건 수요조사부터

연합뉴스TV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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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배 증원…교육부, 의대 교육여건 수요조사부터
[뉴스리뷰]

[앵커]

늘어나는 2천 명 정원의 대학별 배정 인원이 공개됐죠.

지금보다 많게는 4배까지 증원된 대학도 있는데요.

교육부는 대학마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추가로 교원과 설비 등이 어느 정도로 필요한지 수요부터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수용할 교육여건 개선을 1순위 과제로 삼았습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강한 의지를 갖고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필요한 교육여건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당장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 운영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내용을 논의합니다.

이어 각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 설비 등 추가 수요가 있는지부터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토대로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인력 수급 등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여건 개선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현재 내부 논의를 이어가는 일부 대학들은 아직은 여건 개선과 관련해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원이 늘어났으니까 당연히 그런 인프라는 확충돼야 된다고 학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이제 시설 개선을 할 계획이 있고 그다음에 교원도 확충을 당연히 해야 되겠죠."

앞서 결정된 지원 방향으로 교육부는 국립대 의대에 대해 오는 2027년까지 전임교원을 1천 명 규모로 확충할 예정입니다.

사립대에 대해서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사학진흥기금 융자 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갑니다.

교육부가 각 대학의 수요대로 필요 예산을 확보해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증원이란 일각의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기자 김동화]

#의대 #의사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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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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