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다시 프로야구다'…KBO 리그 개막
[앵커]
다시 프로야구의 계절입니다.
2024 KBO리그가 내일(23일) 전국의 다섯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갖고 7개월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한화의 류현진 선수, 은퇴 시즌을 치르는 SSG 추신수 선수등 이야기거리가 풍성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잠을 끝낸 선수들. 다시 공을 던지고, 다시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2024 프로야구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시즌 각오를 다지는 미디어데이에 나선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엔 자신감과 투지가 담겼습니다.
미디어데이에 나오진 않았지만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건 한화의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입니다.
"개막전 선발 투수는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 선수입니다!"
한화와 잠실 개막전을 치르는 LG 염경엽 감독은 앞서 류현진 효과를 감안해 목표 승수에서 2승을 빼겠다고 했는데,
팀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는 특유의 입담으로 자신감을 뽐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가 복귀해서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고요. 저희는 2승을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명의 좌완 에이스 SSG 김광현, 한화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성사되지 않은 그림.
생각만해도 가슴떨리는 이 매치업, SSG 이숭용 감독은 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 성격상 피하진 않을 겁니다 맞붙으면 이길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KIA의 이범호 신임 감독은 그 누구보다 확실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저는 올시즌에 (우승) 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봇심판의 도입과 수비 시프트 제한등 야구 볼 재미를 높일 새로운 규정이 선을 보이는 2024 프로야구. 팬들은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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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영상취재기자 함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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