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블링컨 면전에서 "미국 지지 안해도 라파 진입할 것" / YTN

YTN news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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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전을 개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블링컨 장관과 면담한 뒤 성명을 통해 라파에 진입하지 않고는 하마스를 물리칠 방법이 없다고 블링컨 장관에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에게 미국의 지지 속에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필요하다면 스스로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마스와 전쟁에서 5개월 넘게 함께 싸운 데 감사하다며 전쟁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피시켜야 할 필요성과 인도주의적 요구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6번째 중동 순방에 나선 블링컨 장관은 아랍권 주요국과 연쇄 접촉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집트에서 엘시시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하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며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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