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들의 전쟁…현역 의원 맞대결 지역구 어디?

연합뉴스TV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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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들의 전쟁…현역 의원 맞대결 지역구 어디?

[앵커]

22대 국회 입성을 두고 총선 후보자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 의원들끼리 맞붙는 지역구들은 특히 긴장감 있는 대결이 예상되는데요.

현역 간 승부가 펼쳐지는 곳들을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남구에서는 이곳에 지역구를 둔 의원 2명이 혈투를 벌입니다.

당초 남구갑과 을로 나뉘어 있던 2개의 지역구가 인구수 감소로 하나로 통합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남구갑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지역구 쟁탈전을 펼칩니다.

누가 상대의 텃밭에서 더 많은 지지층을 끌어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반면, 경기 화성정은 이번에 새로 생긴 선거구로, 주인 없는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해 현역 의원 3명이 경쟁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서울 강남병에서 재배치된 유경준 의원이 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이 깃발 꽂기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적을 옮긴 이원욱 의원.

이 의원은 옆 지역구인 화성을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내리 3선을 했는데, 신설된 화성정에서 4선 도전에 나섭니다.

이 밖에도 서울 서대문구을에서는 외교부장관 출신의 국민의힘 박진 의원과 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대결합니다.

서울 구로구을에서는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승부를 펼치고, 한강벨트인 서울 강동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과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경쟁합니다.

낙동강 벨트 지역구인 경남 양산을에선 각각 경남지사를 지낸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빅 매치가 이뤄집니다.

또 다른 낙동강 벨트, 부산 북구갑에서는 부산시장 출신으로 6선 고지를 노리는 서병수 의원과 한 우물을 파며 지역구를 다진 재선 전재수 의원이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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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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