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봄꽃 축제…62회 맞은 '진해군항제'

연합뉴스TV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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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봄꽃 축제…62회 맞은 '진해군항제'
[생생 네트워크]

[앵커]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아직 벚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경남 창원 진해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막을 올렸는데요.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제를 주관하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군의장 페스티벌과 이충무공 승전 행차가 킬러 콘텐츠로 준비돼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K-POP 댄스와 코스프레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준비해서 앞으로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 과거 군항제와 비교해서 올해 진해 군항제가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편리성 측면에서 진해에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을 대폭 마련했습니다. 최근에 석동터널도 개통을 했고요. 창원에서 넘어올 때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중원 로터리를 중심으로 해서 15분 만에 모든 곳을 다 방문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집중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는데요. 자원봉사자 등 5천여 명이 안전 요원으로 투입될 계획입니다."

- 이번 진해 군항제 축제를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또 방문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지난해 여러 가지 나왔던 문제점들을 전부 분석해서 수요자 관점에서 더 편리하고 더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고요. 저희들이 성심성의껏 많이 준비를 했습니다. 진해에 오셔서 소중한 분들과 많은 추억을 담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진해군항제는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개화 시기를 고려해 축제를 앞당긴 것인데요.

하지만 올봄 꽃샘추위와 일사량 부족으로 아직까지 벚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주말 2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는 만개한 벚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로 62회째를 맞은 이번 군항제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해상 불꽃쇼와 함께 블랙이글스의 멋진 곡예비행이 준비됐고요.

또 군항제의 백미인 군악의장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됩니다.

군항제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창원시는 유동적인 벚꽃 개화에 따라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항제에서 잊지 못할 봄 추억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진해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뉴스캐스터)

#진해군항제 #벚꽃 #봄꽃축제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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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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