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일본 월드컵 예선 '평양 경기' 취소…일본 몰수승

국제축구연맹, FIFA가 2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 북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공식 취소했습니다.

FIFA는 "북한이 대체 경기장은 물론 연기에 따른 새로운 경기 날짜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경기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FIFA는 북한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이번 '평양 원정' 경기를 일본의 3-0 몰수승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일본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종예선에 진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1일 평양 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고 갑작스레 통보하며 혼선을 빚었습니다.

백길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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