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노동위 부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을 뽑는 총 선거 총선이 이제 딱 2주 남았습니다. D-14. 그리고 D- 하루를 남겨둔 것도 있습니다. D-1. 무슨 이야기냐, 내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 스타트. D-1이 되는 것이고. 오늘이 D-day이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거 관련해서. D-day 무슨 이야기야?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재외투표가 오늘부터 스타트. 시작이 됐습니다. 뉴질랜드에서부터요. 이렇게 저렇게 일자와 관련해서 의미가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전 8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커다란 정책 이슈를 던졌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내용은 다름 아닌 이것이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총선을 2주 14일 남겨둔 시점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이것을 전격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국회 있잖아요. 그것을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국회의 의장실 정도는 그냥 여의도에 남기고 이랬는데. 그런 것 남기고 이런 것 없어요. 그냥 여의도 국회 자체를 모조리 다 세종시로 이전시킵시다. 이런 겁니다. 싹 다. 여의도 국회를 세종시로 옮깁시다. 그래서 여의도를 무언가 이제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듭시다. 규제 같은 것 풀어가지고 랜드마크로 만듭시다. 그래서 저 국회의사당 저희 채널A가 뉴스가 전해지자마자 드론을 띄워서 여의도 국회 주변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저 국회의사당 있잖아요. 저것은 건물은 그대로 원형은 유지를 하겠다. 그래서 저곳을 아까 이야기하잖아요.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이나 영국의 테이트 모던 같은 세계적 전시공간으로 저 국회의 본청을 활용하겠다. 그리고 국회가 있는 서여의도가 규제가 있습니다.
무슨 규제? 고도 제한. 75m. 높은 건물 못 지어요. 그런 것 규제 풀겠다. 그리고 여의도뿐만 아니라 여의도와 인접해 있는 용산, 양천, 동작, 영등포, 마포 이런 데도 순차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들을 풀어나가겠다. 따라서 여의도 정치의 끝을 알리겠다, 이런 겁니다. 왜? 국회가 모조리 다 세종시로 이전시키겠다, 이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표 내용이니까요. 이래서 이제 여의도가 무언가 랜드마크의 중심이 되는 서울의 어떤 중요한 지역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구상이고 총선을 정확히 D- 얼마? 14일 남겨둔 시점에서 나왔는데. 최수영 평론가님,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저 카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이전을 공약으로 걸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이제 말하자면 빅샷이었듯이 이제는 또 하나 총선 2주 앞두고 한동훈식 여의도 정치 종식 선언이 나온 거죠. 저는 여기 두 가지 핵심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봐요. 시대정신으로서의 여의도 정치의 종식과 그다음에 국가 균형 발전의 신호탄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다는 거죠. 사실 지난 10월에 국회에서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관한 규칙 안이 통과가 됐습니다. 통과가 되어가지고 현재 12개 상임위하고 그다음에 국회 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가 세종시로 가요. 서울에 남는 것이 의장실하고 본 회의장하고 몇 개 상임위밖에 없어서.
이른바 상임위는 세종시에서 하고 본 회의 의결은 서울에서 하는. 이런 이중구조가 있어서 말하자면 이것이 행정 불일치 혹은 행정 낭비 이런 지적이 있었죠. 그래서 완전히 세종시로 간다. 그러면 어떤 것이 있느냐. 세종시가 미국의 워싱턴 D.C. 같은 것이 되는 겁니다. 행정 수도가 되는 거죠. 그리고 서울이 어떻게 되느냐. 이른바 한강 벨트가 고도 제한 선부터 싹 풀리면서 그야말로 수변 말하자면 맨해튼 같은 도시가 적용될 수가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의 표심과 충청의 표심을 다 잡는 일석이조의 회심의 카드를 꺼냈는데. 과연 이것이 어떻게 유권자들에게 반응이 될지 한 번 지켜볼 대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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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