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황사 영향 공기 탁해...큰 일교차 유의하세요! / YTN

YTN news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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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낮에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큰 일교차에 대비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일부 지역에 황사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황사 정보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와

서해 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을 보면, 전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나쁨' 단계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보통 수준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고요.

오후부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침엔 쌀쌀하던데, 기온이 어느정도였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도 쌀쌀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3.4도로 어제와 비슷했는데요.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16도로 일교차가 13도 가까이 벌어지겠고요.

대구 20도, 광주 21도로 남부 지방은 낮엔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돼

벚꽃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은 꼭 챙기셔야겠고요.

영동 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불 조심, 또 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봄꽃들이 보이는데, 벚꽃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캐스터]
네, 한 달 전만 해도 올봄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3월 들어 날씨가 급변습니다.

꽃샘 추위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꽃이 피려면 따뜻한 날씨가 일정 기간 이어져야 하는데 벚꽃이 필 새도 없이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일이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남쪽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하는데,

서울 등 중부지방은 언제쯤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까요?

중부 지방은 이번 주 초중반에는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 명소별인 진해 여좌천과 하동 쌍계사는 화사한 벚꽃이 모습을 이미 드러내고 있고요.

이어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도 4월 3일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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