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경기·서울 유세…나흘째 수도권 공략
국민 공약 발표 뒤, 성남 등 경기 남부권 공략
서울 강동에서 부활절 예배…송파·강남 지원사격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표심을 얻기 위해 휴일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인천을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나흘 연속 수도권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죠?

[기자]
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경기 남부와 서울 강남권을 연이어 방문하며 수도권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8일부터 나흘째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경기 성남에서 '국민 공약'을 발표한 한동훈 위원장은 성남과 용인, 안성, 이천 등 경기 남부를 순회합니다.

이어, 서울 강동구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고, 송파구, 강남구에서 유세를 이어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유세에서도 민주당 이재명·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론'를 집중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잇따라 불거진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 의혹과 전관예우 논란을 고리로 야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일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은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하겠다며 민생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정부와 발맞춰 민생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에 머물며 표심을 다진다고요?

[기자]
전날 서울 한강벨트를 훑었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자신의 안방인 인천 계양을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부활절을 맞아, 계양구의 교회와 성당을 방문하고, 선거 사무소에서 열리는 지역 시민단체들의 지지 선언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이후, 이 대표는 줄곧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공을 들여왔는데요.

재판 참석과 다른 후보 지원으로 자신의 선거운동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만큼 휴일인 오늘만큼은 지역구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를 대신해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 서초, 동작, 용산, 강동 등 한강벨트와 경기 남양주...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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