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대안 달라" 요구에 의사단체 "많은 실망...그대로 간다" / YTN

YTN news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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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의사단체를 향해 의대 증원에 근거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타협의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의사단체는 그동안 요구해온 2천 명 증원 철회가 없는 점에 초점을 두고 실망했다고 표현하며 진료 축소 방침을 그대로 진행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남긴 타협의 여지에도 의료계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근거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 논의할 수 있다는 말은 의사단체가 요구해온 '의대 2천 명 증원 백지화'는 일단 수용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사단체에선 '실망'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부정적 반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의사협회는 추가로 반박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개원의 주 40시간 단축 진료 방침을 그대로 추진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성근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 : 담화문 내용에서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던 만큼 더 많은 실망을 하게 된 담화문이었습니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은 "입장이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란 냉소적 반응을 보였고 전공의 단체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예고한 대로 주 52시간 이내로 진료 시간을 단축하는 준법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중증환자를 제외한 외래진료와 수술 일정은 최소한으로 줄이게 됩니다.

의료계 반응을 보면 윤 대통령이 협상의 실마리로 제시한 통일된 대안 마련은 이뤄질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상태입니다.

당분간은 강대강 대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들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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